제목 솜사탕·깻잎 아이스크림 모양도 맛도 톡 튀네 글쓴이 관리자
날짜 2014/06/13 조회수 3168

이색 아이스크림 전성시대

 

 

 

지난해 ‘줄 서서 먹는 아이스크림’이란 단어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아이스크림 가게가 ‘맛집’의 반열에 오른 것이다.
30분 이상씩 줄 서서 먹는 건 기본이요, 콘 하나에 한 끼 식사비를 기꺼이 쓰기도 한다.

 



이와 함께 고가 아이스크림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아이스크림 가게가 늘면서 아이디어 경쟁도 점차 치열해지는 추세다.
바야흐로 아이스크림의 ‘춘추 전국시대’라 부를 만하다.
사업 초기부터 꾸준히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수성파부터 색다른 아이디어로 무장한 신예까지 이색 아이스크림의 대표주자들을 만나봤다.

 

 

브릭팝의 천연 과일 아이스바. 왼쪽부터 ‘고 수박 팝’ ‘그 포도팝’ ‘시크한 시트러스’.

 

 

 

 

먹구름 아이스크림 레미콘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레미콘은 이름부터가 특이하다. 끊임없이 돌아가며 재료를 섞어주는 레미콘 트럭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20대 중반인 김예림 사장은 동료 4명과 함께 인디 패션 잡지인 ‘노네임’을 발간하다 “우리만의 독특한 에너지를 담은 문화 공간을 만들자”는 각오로 올 4월 가게를 차렸다. 외관은 레미콘 모양, 내부는 실험실을 형상화했다. 흰색 유니폼을 입은 직원이 실험용 비커에 아이스크림을 제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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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토핑 아이스크림 스윗비


 


서울 이태원동에 위치한 스윗비 역시 20대 중반의 청년 창업가가 만든 가게다. 대학 졸업장은 필요 없다는 생각에 과감하게 학업을 접고 이탈리아 원유로 만든 아이스크림 가게를 열었다. 원유뿐 아니라 각종 시럽, 스푼 같은 작은 소품까지 이탈리아에서 수입한다고 한다. 박정현 사장은 “이탈리아의 젤라토는 냉동고 때문에 많은 공간이 필요하다”며 “좁은 공간에서 다양한 맛을 제공하려다 보니 토핑 아이스크림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본이 되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선택한 뒤 다양한 토핑을 골라 추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초코 쿠키 아이스크림(4800원)을 고르고 콘을 ‘화초콘(화이트 초콜릿을 입힌 콘·500원)’으로 선택하고, ‘미초곰(미니콘 위의 초콜릿 모자를 쓴 곰·1000원)’을 꽂고, 젤리(300원)와 형형색색의 가루(500원)를 뿌리면 7100원짜리 아이스크림이 탄생한다. 하지만 욕심 내지 않고 기본적인 소프트 아이스크림(3500원)만 먹어도 달콤함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가게 내부가 흰 구름이 떠 있는 파란 하늘로 꾸며져 있는 데다 30분에 한 번씩 드라이아이스를 뿌려주기 때문에 구름 위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것도 이색적이다.

 

 

 

 

 

이색 식재료 아이스크림 펠앤콜

 

 

펠앤콜은 최호준 사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경영학(MBA) 공부를 하면서 살았던 거리 이름이다. 펠 거리와 콜 거리가 만나는 지점이란 뜻이다. 다양한 식재료가 만나는 샌프란시스코를 작게 재현한 곳이라는 의미로 상호를 펠앤콜이라 지었다 한다. 2011년 홍대 앞의 4평짜리 작은 아이스크림집에서 출발해 현재 확장 이전한 서교동 본점과, 2곳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본점에선 샌프란시스코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최 사장이 자신의 방에 걸려있던 금문교가 그려진 액자를 그대로 들고 와 가게에 걸어 놓고 그림에 사용된 색감으로 실내를 꾸몄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아이스크림에 들어가는 식재료가 이색적이다. 대표 메뉴인 깻잎 아이스크림(5000원)은 깔끔하고 상쾌한 맛이 난다. 느끼할 것 같은 베이컨 아이스크림(5500원) 역시 의외로 고소한 맛을 낸다. ‘술짠 수박 소르베(보드카·초콜릿·수박이 든 아이스크림·5200원)’ 등 이질적인 재료의 조합도 눈에 띈다.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다 보니 하루에 2~3가지 정도씩 메뉴가 바뀌는 것도 특징이다. 바뀐 메뉴는 매일 페이스북으로 공지된다. 최 사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고객이 요청하는 재료로 아이스크림을 개발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천연 과일 아이스바 브릭팝

 

 

 

지난해 2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처음 문을 연 브릭팝은 이미 매장 수가 15개에 달하는 기업형 아이스크림 가게로 성장했다. 모두 ㈜몽키플러스에서 직영한다. 과일 조각이 통째로 들어가 있는 알록달록한 모양과 가게 분위기 때문에 해외 브랜드라는 착각을 일으키기 쉽지만 한국 토종 브랜드다. 김재훈 대표가 ‘과일을 먹고 싶은데 깎아 먹긴 귀찮고, 맛있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고 고민하던 끝에 나온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브릭팝은 천연 과일과 아가베(멕시코 용설란) 시럽으로 단맛을 낸다. 여기에 제형에 따라 코코넛 워터·요거트·우유 중 하나를 베이스로 첨가해 과일 자체의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릭팝의 오제원 매니저는 “자연 그대로의 원재료에 최소한의 가공만을 더하는 게 원칙”이라며 “제철 과일만 사용하기 때문에 일 년에 메뉴가 6~7번 바뀐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여름용 메뉴로 출시된 ‘그 포도 팝’ ‘고 수박 팝(각 3900원)’ 등 6종의 신메뉴 중 ‘이 복숭아 팝’과 ‘저 자두 팝’은 제철이 아니란 이유로 아직 시중에 나오지 않았다.

 

 

 

 

 

질소 아이스크림 아조또

 

 

바텐더가 즉석에서 제조해 주는 칵테일처럼 눈앞에서 완성되는 아이스크림이 있다.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액화질소 아이스크림 전문점 ‘아조또’다. 아조또는 이탈리아어로 ‘질소’를 뜻한다. 이곳 김태성 사장은 지난해 1월 호주 시드니를 여행하던 중 질소 아이스크림을 처음 접하고 그 맛에 반해 아이스크림 가게를 차리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그해 ‘밥앤불고기’라는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아이스크림 사업은 올해 5월에야 문을 열게 됐다.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지만 이미 가맹점 사업을 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아조또 역시 처음부터 가맹점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 그 결과 문을 연 지 한 달 만에 가맹점 2곳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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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4/06/13/14521286.html?cloc=olink|artic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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